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 한강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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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생일이 있어 예약하고 방문한 한강변에 위치한 한정식 식당! 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 한강 한정식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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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한정식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강변북로 632번 길 6-44, 1층

· 전화번호 : 031-556-5561

· 영업시간 : 11:00~21:00

· 주차 : 매장 앞 주차장 가능. 한 시간 무료. 이후 시간 요금 지불. (10분당 200원)

· 예약 : 유선 예약

 

🔴찾아가는 길

강변북로 끝에서 다산동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미음나루가 있는데요.

미음나루 맛지도, 음식 문화 거리로 경기도에서 지정될 만큼 맛집이 많습니다.

입구에서 골목 들어가는 길이 헷갈리실 수 있으니 내비게이션을 잘 보고 가셔야 해요.

주차장은 넓으나 다른 식당과 카페에 방문하는 차들이 많아 식사 시간에는 꽉 차 있었습니다.

 

1,2층은 한강 한정식, 3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었어요.

외관과 입구

🟠내부 및 메뉴

저는 주말 저녁 7시로 예약 후 방문했는데요. 대부분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분위기라 좌석도 많이 비어 있었고, 상을 치우느라 어수선했어요.

2층에 룸이 있어 룸으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예약이 다 찼다고 하여 1층 파티션이 있는 자리로 예약해 주신다고 했는데 자리가 독립적인 공간이 되도록 파티션이 잘 분리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내부

1층은 테이블과 신발 벗고 올라가는 자리로 나뉘어 있으며 낮에 왔으면 창 너머로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아쉽게도 어두워서 안보였어요.

내부 , 창가좌석

▼ 한강 한정식의 메뉴입니다.

첫 페이지에 원산지 표시, 23,000원 동강 정식부터 58,000원 북한강 정식까지 7개의 정식 메뉴가 있어요.

생선 강정, 코다리 탕수어, 해물볶음, 보리굴비, 전복 세비체, 민물장어구이 중간에 추가되는 메뉴에 따라 금액이 상이했습니다. 별도 주문하는 일품요리와 주류도 있었어요.

 

 

 

 

 

 

 

 

 

 

 

🟡맛본 후기

저희는 인당  33,000원 금강 정식을 주문했어요.

호박죽과 물김치가 먼저 나왔는데요. 호박죽은 무난했고, 물김치도 너무 적당히 익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잡채와 오리, 샐러드, 회가 나왔어요. 잡채는 따뜻했고, 샐러드는 아몬드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했습니다.

오리도 샐러드처럼 색다르게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회도 맛있었습니다. 무슨 회인지 여쭤봤더니 광어회와 나머지 한 종류는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매일 구입해서 바뀌니 잘 모르시겠대요.. 암튼 맛있었습니다.

재첩국도 시원하고 칼칼해서 먹기 좋았어요.

 

한정식이라 인원수만큼 소량으로 하나의 메뉴가 순서대로 서빙되는 줄 알았는데 한 번에 나와서 의아했어요.

호박죽,물김치,샐러드와 회, 잡채

제첩국과 오리

위 음식이 한 번에 나와 다 먹어가는데도 다음 음식이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한정식 식당은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하고 다음 음식을 서빙해 주시고 그랬는데.... 

옆, 뒤 테이블에 식사가 끝난 그릇을 치우고 정리하는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어수선했고, 직원분들도 저희를 크게 신경 안 쓰는 듯했어요. 

 

기다리고 있으니 해초 낙지 초회, 얼린 소고기와 코다리 탕수어, 크림새우, 생선 강정과 갈비찜이 한 번에 다 나왔습니다.

 

▼ 해초 낙지 초회는 접해보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퐁퐁 맛이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해초낙지초회

▼익힌 소고기를 얼렸다가 야채와 함께 곁들여진 메뉴인데요. 얼린 소고기가 다 녹지 않았고, 밍밍한 간장 양념소스였어요.

▼코다리 탕수어는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적당히 짭조름했고, 살도 잘 익어서 머리까지 먹었습니다.

코다리탕수어

▼ 크림새우는 묽은 크림에 작은 새우와 그냥 먹을 만했습니다. 

크림새우

▼생선 강정 무슨 생선인지 이야기해 주셨는데 잊어버렸네요. 너무 딱딱하지 않아 씹기 편했고, 양념도 잘 배어있었어요.

생선강정

▼한방 갈비찜이라고 되어 있는데 한방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특별하게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먹을만했던 것 같아요. 양념도 무난했고, 고기도 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갈비찜

▼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찬, 돌솥밥이었는데요.

김치와 멸치, 낙지젓갈과 하나는 무슨 반찬인지.. 된장국은 너무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한 사람당 돌솥밥 하나를 주시는 게 아니고, 큰 돌솥 한 번에 지은 밥을 주걱으로 한 명씩 퍼 주시더라고요.

큰 돌솥밥에 누룽지도 각자 퍼서 먹어야 했고요.

찬과 밥, 된장국

▼오미자 차는 먹다 찍은 게 아니고, 저만큼 나왔습니다. 맛있었어요.

한쪽에는 커피 셀프코너도 있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미자차와 셀프커피

 

🟢기타 의견

·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저희를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고급스러운 한정식 식당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가 식사할 때는 1층에 저희 테이블밖에 없었는데 직원분들이 안 계셨어요. 한 분이 테이블 정리하랴 저희 음식 가져다주시랴 왔다 갔다 정신없어 보이셨습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그랬고, 한정식 식당에 식사하러 온 느낌은 아니었어요. 같이 식사했던 가족들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라는 의견이었습니다.

 

1층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서 2층 룸은 잘 모르겠지만 조용하게 담소도 나누며 여유로운 한정식 코스를 이용하시길 원하신다면 다른 식당 이용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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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장점 : 한강 옆에 있다는 위치적 장점. 식사 후 근처나 건물 위쪽 카페를 바로 이용할 수 있음. (요금은 별도)

- 단점 : 가성비 안 좋음. 

- 재 방문의사 및 추천 : 재 방문의사 없음. 추천하지 않겠음.

 

 

 

 

※ 내 돈 내산 후기로 내용은 작성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