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고은빛여성병원 제왕절개 4박5일 입원 후기 (1인실 병실, 식사)

✔강동고은빛여성병원 제왕절개 입원 후기

1. 병실 1인실

2. 식사

3. 베이비샤워

4. 힐링센터

5. 기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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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강동 고은빛 여성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첫째 아이를 출산했는데요. 출산 후 산후조리, 육아로 정신이 없어 이제야 입원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출산하기 전 병실 및 출산하게 될 병원의 이것저것을 검색해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출산을 앞두신 다른 산모님께 도움이 될까 하여 작성해 봅니다.

 

 

🔴병실-1인실

신생아실은 4층, 간호사실은 5층이었고, 저는 6층에 입원했습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유리문이 있는데요. 입원할 때 주는 카드키를 태그 해야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문 바로 옆 공간에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바닥에는 체중계가 있고, 벽에는 식단표가 붙어있어요.

 

 

❗❕보호자는 1명만 상주 가능하며 교대할 수 있어요. 저는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교대로 계셨습니다.

보호자 식사를 배달해서 먹거나 나가서 사 와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어요.

 

1인실 병실입니다. 엄청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좁은 편도 아니라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산모베드와 벽 쪽으로 보호자 침대가 있어요. 보호자 침대는 간이침대가 아니고 일반 싱글침대여서 좋았습니다.

보호자 침대는 오래 사용하다 보니 매트리스가 좀 꺼진 거 말고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매일 병실 청소 해 주시고, 휴지통 비워주시고, 새로운 산모복도 가져다주십니다.

 

아기침대와 옷장, TV도 있습니다. 모자동실 불가해서 아기침대는 안쪽으로 옮겨두고 지냈어요.

 

화장실에는 샤워실, 세면대, 변기, 좌욕기가 있고, 화장실 밖에 건식세면대와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가습기는 없습니다.

양치를 하거나 손을 닦을 때 화장실까지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병실 컨디션은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난방이 극과 극이었다는 것과 바깥 소음이 너무 크게 들렸다는 것... 😔

난방이 더울 때는 너무너무 더워서 땀범벅이고... 줄이면 서늘해서 적당한 정도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저만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소리에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방음이 잘 안 되어서 바깥, 야외 소리, 복도 소리, 옆 입원실에서 쿵쿵 소리 다 들려서 잠을 못 잤습니다. 물론 몸이 힘들어서 잠을 설치기도 했어요.😭

 

 

입원실에 파일이 있는데요.

입원계획표 및 퇴원안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언제 무엇을 하는지 안내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모유수유 안내와 신생아실 안내를 해 주시면서 안내문을 주시는데요. 저는 전화기 옆에 두고 봤습니다.

 

신생아실 면회는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 사이 1일 2회 가능하고, 성인 3인까지 가능합니다. 신생아실에 전화해서 몇 시에 가능한지 물어보시고 가능하다고 하면 그 시간에 가시면 됩니다.

면회 시간은 5분~10분 정도이고, 우리 아기 사진촬영, 동영상 촬영은 가능하지만 뒤에 다른 아가들이 나오지 않도록 촬영하셔야 합니다.

 

 

수액제거 후 모유수유를 할 건지 물어보시는데요.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하면 아기가 먹고 싶어 할 때 신생아실에서 병실로 전화가 옵니다. 준비하고 내려가서 모유수유 하시면 됩니다.

신생아실 바로 옆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별도로 있으며 모유수유를 알려 주시는 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자세를 잡아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십니다.

 

🟠식사

식사는 아침 7시 30분, 점심은 12시, 저녁은 6시에 나오고 중간에 3시와 7시 30분에 간식이 나옵니다.

제왕절개 12시간 이후 물 섭취 후 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미음, 그다음 죽 이후 일반식이 나옵니다.

또 역국이라는 미역국이 계속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간도 잘 되어있고, 맛있어서 매번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간식도 맛있었어요.😄

 

식사는 병실 식사테이블 위까지 올려주시고, 다 먹으면 복도에 있는 퇴식대에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기타

 

◾ 베이비샤워

아빠가 목욕하는 방법을 배우고, 엄마아빠와 사진을 찍어주는 베이비 샤워도 신청하면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언제 몇 시에 가능한지 예약하시고, 해당 시간에 4층 신생아실이 있는 옆 교육실에 가시면 됩니다.

너무 작고 소중한 아기를 출생 후 아빠가 아기를 처음으로 안아보는 순간이에요!😍

 

◾ 힐링센터

입원기간 동안 건물 지하 1층 힐링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출산 전 산전마사지를 받으러 갔을 때는 이런 공간이 더 있는지 몰랐네요.

개인 수건을 챙겨 보호자와 함께 가서 샴푸실 이용했고, 산후마사지도 받고, 퇴원 전날 족욕도 했습니다.

힐링센터에는 샴푸실과 골반교정+족욕 이외에도 아쿠아룸과 산전, 산후 마사지룸이 있습니다.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일요일 및 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기타 느낀 점

제왕절개 예정이신 분들은 페인버스터 꼭 하세요. 있는 것과 없는 것의 통증의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후 생각보다 엄청나게 아프지는 않은데? 생각했다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제거 후에 알았습니다.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덕분에 덜 아팠다는 것을요🤣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제거 후 엉덩이 주사 진통제 놔달라고 하시면 간호사실에서 놔주십니다.

통증에 훗배앓이까지 하니 배가 계속 아프더라고요. 저는 퇴원하는 날 옷 다 갈아입고 병원 나가기 전에 간호사실 들러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맞고 나갔어요.😐

 

수술부위 상처치료와 흉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네오덤실도 추가로 구매했는데 수술부위 소독할 때 가져가면 소독 후 발라주십니다. 저는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아물었고 켈로이드도 생기지 않아서 효과가 있었나? 싶기는 한데요.

효과가 있었다는 분도 있고, 개인의 살성에 따라 네오덤실을 사용해도 켈로이드가 생기는 사람은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간호사분들이 새벽마다 채혈 및 상태 체크하러 오시는데요. 매우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간호사실에 전화로 궁금한 사항 질문해도 잘 답변해 주셨고요. 

 

임신확인 후 병원을 쭉 다니면서도 만족했고, 출산, 입원을 했을 때도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저는 병원 선택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 추천을 해 달라고 하면 추천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