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자유여행 오아후 5박 7일 3일 차 일정
●거북이스노클링 ●와이켈레 아웃렛 ●울프강스테이크 ●릴리하베이커리
● 거북이스노클링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멀미하시는 분은 비추천)
* 예약금 2인 6만원 현지 지불 2인 ＄180 (팁 별도)
3일 차 첫 일정은 미리 예약한 거북이 스노클링입니다. 전날 하나우마베이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엄청 기대를 하고 갔어요. 아침에 호텔 앞에서 픽업해 주시고, 호텔을 돌며 예약한 인원 탑승 후 15분 정도 가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배를 타고 출발하면서 안내사항,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시는데요. 처음에 출발할 때는 파도가 없는 것 같더니 날씨도 우중충하고 갈수록 파도가 심해졌습니다.
뱃멀미, 차멀미 태어나서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는데 처음으로 멀미를 해서 물속에 들어가기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물에 들어가면 괜찮을 거라고 하셔서 스노클링과 구명조끼, 오리발을 착용 후 들어갔습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거북이를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예약한 타임에는 35명 정도 예약하신 분들이 계셨고요. 선생님 한분당 6명 정도 같이 다니면서 거북이 찾으면 보라고 알려주시고 하셨어요. 보기 어렵다는 대왕가오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도 많이 있었어요.
이 날도 호텔에서 고프로를 빌려가서 열심히 손을 뻗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30분~40분 정도 물속에 있다가 배 위로 올라왔습니다. 거북이를 보겠다는 의지로 물속에서는 괜찮은 것 같았는데 배 위로 올라오니 배멀미가 더 심해서 결국 바당에 다 쏟아내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호텔까지 왔어요.
무스비와 라면 등 간식도 있었는데 하나도 먹지 못했습니다. 다른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 잃어버릴 수 있으니 액세서리 미착용. 방수팩에 휴대폰도 줄이 끊어지면 바닷속으로 빠질 수 있으니 방수팩 사용도 권하지 않으셨어요.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추우니 몸을 다 감쌀 수 있는 크기의 비치타월 꼭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와이켈레 아울렛
★주차장 있음. 무료. 넓음.
★화장실 있음. 깔끔해요.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꼭 있는경우 추천)
빈속에 멀미를 하고 너무 지쳤는데 그래도 다음 일정은 소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행 와서는 시간이 아까우니까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지하 1층에서 허츠렌터카를 인수 후 와이켈레 아울렛으로 이동했어요.
(허츠렌터카 홈페이지 가입, 골드회원은 호텔 2층이 아니고 지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해외 첫 운전이라 조심히 가느라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아울렛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리는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비가 와서 문은 닫은 가게도 있었고, 특히 음식점이 문을 다 닫았더라고요.
푸드트럭에서 먹을까 하다가 비도 오고, 한식은 먹고 싶지 않아서 식당가 쪽으로 갔는데 결국 식사는 핫도그 하나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핫도그 가게만 문이 열려있어서 주문이 많았는지 핫도그 나오는 데까지 1시간이나 걸렸어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아래쪽으로 가면 음식점이 더 있었더라고요.. (알았어도 비도 오고 시간도 없어서 안 갔을 거지만요..)
저는 미리 갈 매장을 정하고 갔는데요. 폴로, 코치, 토리버치, 신발판매하는 매장이 있으면 신발매장을 갈 생각이었어요.
토리버치에서는 위 사진에 크로스백을 구매했고, 코치도 세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사고 싶은 물건이 딱히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폴로에서 가장 많이 구매했는데요. 남방과 아버지 티셔츠를 구매하고, 쿠폰을 받아 15% 더 할인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한국보다 저렴해서 왜 많이 사 오시는지 알겠더라고요.
● 울프강스테이크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다른 스테이크 맛집도 많으니 꼭 가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음.)
* 스테이크+오늘의 특선해산물요리+맥주1+주스1 : ＄ 288.38
1시간 동안 무료주차 자리를 찾아 겨우 주차를 하고 울프강스테이크로 갔습니다. (주차비를 안 내겠다는 의지!!!)
오전에는 뱃멀미, 점심은 핫도그 하나로 종일 먹지 못해 엄청 기대하고 갔어요.
밖에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도 있기 있는 곳이라 그런지 내부가 꽉 차 있었습니다.
STEAK FOR TWO 2인분 스테이크와 맥주, 파인애플주스, 오늘의 특선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식전 빵은 세 가지 각각 다른 식감과 맛이었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파인애플주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먹던 맛이었어요.
2인분 티본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사진을 찍기도 전에 직원분이 개인 접시에 주셔서 사진이 없어 보이게 나왔네요.
오늘의 특선 해산물요리는 고등어였습니다.
스테이크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소스와 함께 곁들여 드시면 되고, 고등어는 상큼한 레몬을 짜서 먹었어요.
스테이크는 크고 두툼합니다. 미디움레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익어서 그냥 그랬어요. 미디엄으로 더 익혀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럼 너무 익어서 뻑뻑할 것 같아서 그냥 먹었는데 느끼하고, 살짝 비리기도 하고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느끼해서 김치를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역시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죠. 김치와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특선 해산물 요리는 고등어였는데 크기도 크고 양도 많았습니다.
소스가 살짝 상큼하면서 강하지 않아 먹기에 좋았지만 뻑뻑한 느낌이 있어 다 먹지는 못했어요.
대식가가 아닌 2인이 가신다면 스테이크 하나만 주문하시거나 사이드로 작은 메뉴를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뉴 2개를 주문하면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합니다.
분위기와 서비스는 괜찮지만 꼭 울프강스테이크를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릴리하베이커리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음식은 안먹어봤고, 코코퍼프는 추천!)
* ＄7.10
비싼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레오나즈베이커리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3층에 있는 릴리하베이커리를 갔습니다.
입구에 빵과 쿠키,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안쪽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녁을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빵을 포장하기 위해 갔기 때문에 저는 코코퍼프와 말라사다 도넛을 하나씩 포장했습니다.
보기에는 다 맛있어 보였지만 많이 사면 분명 못 먹고 버려질 것을 알기에.. 맛만 보려고 한 개씩 구입했습니다.
초코크림퍼프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없더라고요. 코코퍼프는 제가 좋아하는 초코가 안에 들어가 있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말라사다 도넛은 안에 크림이 너무 많고,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하나를 다 먹지는 못했어요.
릴리하베이커리를 마지막으로 3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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