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센 올뉴 헬로버블 염모제
· 구매처 : 쿠팡
· 구매 개수 및 금액 : 2개 16,120원
· 구매 색상 : 10AB 애쉬베이지
조금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해 볼까 하고 셀프염색약을 찾다가 올리브영 셀프염색 추천템이라는 미장센 올뉴 헬로버블 염색약을 알게 되어 구매했어요. 녹차, 동백, 석류 등 식물유래 성분이 들어있고, 선명한 발색과 모발 끝 거칠기를 60%나 개선해 준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컬러 중에 너무 갈색도 아니고, 너무 노란색도 아닌 애쉬베이지를 선택했어요. 저는 숱도 많지 않고, 길이도 길지는 않지만 셀프염색을 하면 항상 원하는 컬러가 안 나오길래 혹시나 해서 2개 구매했습니다.
◾ 배송 및 상품 구성
배송은 로켓이라 주문 후 바로 다음날 받았습니다. 같은 상품을 2개 주문했는데 따로따로 배송되어 조금 의아했어요. 그중에 하나는 상자가 많이 부서져서 왔고요. 상품이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
구성품은 1제, 2제, 3제와 설명서, 장갑과 가운이 들어있습니다. 1제와 3제를 모두 2제 통에 넣고, 좌우로 20회 정도 흔들어 준 후 펌핑해서 셀프로 염색하면 돼요. 위아래로 말고 좌우로 흔들어줘야 합니다. 귀찮고, 단계 많은 거 싫어하는 저는 사용방법이 매우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
◾ 셀프염색하기
이마와 귀 뒤, 목덜미 쪽으로 크림을 바르고, 장갑을 끼고, 가운을 두릅니다. 거울 앞에 서서 모발 끝부터 발라줬어요. 전체 다 바를 때까지 거품이 많이 흐르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염색약의 독한 냄새가 없습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좋았어요. 눈이 시리고, 따가운 게 전혀 없었습니다.
얇은 빗으로 빗어주면서 여기저기 골고루 발라주고, 제 머리숱에는 한통 양이 넉넉해서 마지막에 남은 양으로 머리 감는 것처럼 양손으로 문질러줬어요. 헬로버블이라는 이름답게 거품이 많이 났습니다. 구석구석 장갑 낀 손으로 발라주다 보니 헤어라인 따라 크림을 발랐는데도 목과 이마, 귀 쪽에 염색약이 묻었습니다. 물티슈로 닦아주니 흔적 남지 않고, 바로 깨끗하게 닦이더라고요.
다 바르고 집에 예전에 사놓은 헤어캡이 있어서 헤어캡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운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어도 되긴 하지만 가운이 커서 간편한 헤어캡을 사용했습니다.
신문지, 고무줄, 크림, 꼬리빗이 설명서 유용한 준비물에 나와있는데 저는 크림 바르고 꼬리빗으로 빗으면서 셀프염색 했습니다. 바닥에 튈지 모르니 신문지는 깔고 하면 좋겠지만 고무줄은 장갑 벗겨지지 말라고 손목에 고정하라는 건데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 1회 염색 직후
▲왼쪽이 염색 전 오른쪽이 염색 후예요. 놀랍게도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죠. 제가 염색 모라는 걸 간과하고 너무 시간을 짧게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확히 30분 후에 머리를 감았거든요. 원래 조금 진한 갈색이었는데 전혀 염색이 안되었습니다. 아주 조금 밝아진 것 같기는 하네요.😭
◾ 1회 염색 후 다음날
다음날 머리를 한번 더 감고 낮에 해가 있을 때 다시 봤는데 그전보다는 모발컬러가 전체적으로 밝아진 것 같기는 했어요. 저는 좀 더 밝은 컬러를 원했기 때문에 한번 더 염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2개 사길 잘했다 생각하면서 며칠 후 다시 염색을 했어요. 이번에는 도포하고 한 시간 정도 후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미용실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보시면 깜짝 놀라시겠네요. 염색한 머리를 며칠 만에 다시 염색.. 게다가 1시간이나 방치.. 하하😅 상하면.. 길러서 자르면 되죠^^...
◾ 2회 염색 직후
▲ 2회 염색한 직후입니다. 원래 헤어컬러가 있어서 눈에 띄게 염색을 했다고 티가 나지는 않았는데요. 염색한 본인은 컬러가 바뀌었다고 느낄 수는 있었어요. 모습보다 정수리 쪽을 보면 염색한 티가 더 났습니다. 머리가 자라서 뿌리 쪽은 저의 원래 머리색(흑발)이었거든요.
◾ 2회 염색 3일, 일주일 후
▲ 왼쪽 사진이 2회 염색 3일 후 오른쪽 사진이 일주일 후입니다. 밝은염색모 after컬러와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요. 원래 어두운 갈색이었어서 저는 이 정도 컬러와 밝기로도 만족합니다!
가성비도 괜찮고, 사용도 간편하고, 염색약 냄새도 없고 셀프염색약 찾으신다면 미장센 올뉴 헬로버블 추천합니다!
※ 내 돈 내 산 후기로 내용은 작성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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