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 배다 헷갈리는 단어 뜻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사용해요!

✔ 베다, 배다

1. 베다

2.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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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상 같은 단어로 들리는 글자는 앞뒤 맥락이나 상황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데요. 글로 작성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다'와'배다'도 그러한데요. 오늘은 '베다'와 '배다'의 뜻과 사용 예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베다

'베다'는 동사로 무언가를 가른다는 의미와 받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베다 뜻 1 - 동사

· 날이 있는 연장으로 무언가를 끊거나 자르다.

· 날이 있는 물건을 사용해 상처를 내다.

· 이로 음식을 끊거나 자르다.

▶사용 예

- 벼를 베다. 

- 나무를 베다.

- 잡초를 베다.

- 칼에 손을 베다.

- 종이에 손을 베다.

- 과일을 한입 가득 베어 물다.

 

베다 뜻 2 - 동사

· 사람의 머리나 고개를 기대거나 누울 때 베개 따위의 물건을 아래에 받친(놓은) 상태가 되게 하다.

▶사용 예

- 베개를 베다.

- 무릎을 베다.

- 팔을 베고 잠이 들었다.

 

 

 

2. 배다

'배다'는 동사와 형용사로 익숙해지거나 스며들다는 뜻과 아이를 가지다, 근육이 뭉쳤다, 좁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배다 뜻 1 - 동사

·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 버릇되어 익숙해지다.

·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있다.

· 생각과 느낌 따위가 오래 남아 있다.

▶사용 예

- 땀이 옷에 배다.

- 웃음이 배어 나왔다. 

- 향수 냄새가 옷에 배다.

- 일이 손에 배다.

-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뱄다.

-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 친절함이 몸에 뱄다.

 

배다 뜻 2 - 동사

· 새끼 또는 아이를 뱃속에 가지다.

▶사용 예

- 소가 새끼를 배다.

- 물고기가 알을 배는 시기이다.

 

배다 뜻 3 - 동사

· 덩어리 져 뭉치다.

▶사용 예

- 종아리에 근육이 뱄다.

 

배다 뜻 4 - 형용사

· 물건 사이가 촘촘하거나 비좁다. 생각이나 안목이 좁다. 

▶사용 예

- 창고가 인형으로 배게 들어찼다.

- 그 사람은 속이 배서 큰 인물은 못 되겠다.

 

 

※ '배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배다'만 표준어입니다.

 

 

3.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하면 좋을까요?

'베다'와 '배다'는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하면 좋을까요? 

한 가지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대표적인 문장으로 기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나 상황에 대한 표현을 기억해 두거나

많이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인 '베개를 베다'와 '냄새가 옷에 배다'로 기억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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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면서 저도 여러 가지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자주 사용하면서도 메시지를 보낼 때는 맞춤법을 틀려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